마비노기를 한참 하던 중, 친구 J모군(XX세)의 연락이 왔습니다

'어이 뭐하나 물어보자'

'없다'

'........뭔 소리냐'

'일단 뭔진 몰라도 없다'

'...스테이크 먹을거냐?'

'갈께'

 

.......인생 없죠.

하여간, 그래서 친구집에 왔습니다.

 

사진은 진작 찍었습니다만, 시간을 기다려 이제야 포스팅하는 인내심을 발휘하여, 아래의 사진을 올립니다.

오늘의 주인공, 호주산 냉장부채살 스테이크

와인. 왜인지 몰라도 있던데...중간에 막 붓더군요.

오늘의 쉐프, J모군(XX세).미혼. 손에 들고 있는건 아마도 거센 레이븐 식도(풀옵).

양파를 썰고 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이 비닐을 벗고 등장

빠다입니다.(...)

빠다를 뭉개고 있습니다.고소한 냄새가 죽이더만요

일단, 스테이크를 얹어 굽기 시작합니다.

소스 4인방 등장!A1스테이크소스, 케첩, 머스타드소스,굴소스

그 사이, 옆에선 스테이크가 자반 뒤집기를 시도합니다.

소스 4인방+설탕이 담겨졌습니다.

어느정도 익었습니다.

고기를 써는게 목적이 아닌 먹는게 목적이다 보니 일단 잘게 잘라냅니다.

아까 썰어둔 양파도 투입

볶아냅니다.

소스도 투입. 저 현란한 손 놀림이야 말로 훌륭한 신부감!

고기엔 그저 맥주가 제일이죠.

완성품. 맛났습니다. 배부릅니다.

 

역시 음식 포스팅은 23시 이후에 해야 제맛입니다. 네. 암요.

 

참고로, 전 먹고 사진만 찍었습니다. 재료 준비부터 요리까지 모든건 친구가 다 했습니다.

(....당당하게 말할 내용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