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식당에 손님(아버지 말씀으론 50대, 어머니 말씀으론 30대)이 한명 왔습니다.

 

불고기 2인분과 소주 한병을 시키곤, 불고기가 다 익는데 손도 안대고 소주만 마셨답니다.

 

그리고 결제.가격은 17,000원.

 

'5천원 밖에 없으니 소주값만 받아요. 고기 안먹었으니'

 

.......................뭐 임마?

 

당연히 순박하신 부모님께선 경찰을 부른다고(....................................)하셨고 젊은 사람이 뭐하는 짓이냐고 버럭버럭.

 

그 와중에 아버지께선 '일단 5천원은 받고 경찰부르자'라는 타협안(........;;;;;)을 제시하시곤 돈을 받는데....

 

지갑에 1만원짜리 지폐가 있어!!!

 

.........................당연히 1만원 압수.

 

'거슬러달라' 고 징징대던 그 인간(이미 이쯤되면 손님은 아니다)은 경찰 부르겠다고 화내시는 부모님 앞에서 결국 사라졌습니다.

 

 

...세상은 뭐 별별 인간이 다 있는 것 같습니다.

 

 

 

 

 

................라고 끝내면 좋겠습니다만...........................

 

범인은 범행장소에 되돌아 오는 법.

다음날 아침, 그 인간이 7000원을 갖고 와서 '어제 안먹은 고기 받아가겠다' 고.

 

 

....당연히 쫓아냈습니다.

 

 

...정말 이거, 참 오묘한 세상인것 같아요.=ㅁ=;;

  1. skill 2010/02/05 01:26 답글수정삭제

    세상에는 별별 인간이 있는 법이죠. -_-;

    저도 임대업하면서 별거지같은 뇌구조를 가진 인간들을 많이 보고 있답니다.
    이런 사람들을 상대하면서 느낀건데 거의 대부분 이쪽이 강하다는걸 인지시키면 대들지 않습니다.

    결론은 만만하게 보이니까 덤비는 거죠. -_-;;;;;

  2. Joshua.J 2010/02/05 09:47 답글수정삭제

    정신나간사람ㅋㅋㅋㅋ

    병원에 한번 가봄여

  3. 화성해파리 2010/02/05 10:02 답글수정삭제

    저건 정말 정신병 아닐까요?.. 술취해서 그런거라면 다음날 챙피해서라도 다시 못올텐데.. .-_-;
    정말 별의별 사람이 다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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