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식당에 손님(아버지 말씀으론 50대, 어머니 말씀으론 30대)이 한명 왔습니다.
불고기 2인분과 소주 한병을 시키곤, 불고기가 다 익는데 손도 안대고 소주만 마셨답니다.
그리고 결제.가격은 총 17,000원.
'5천원 밖에 없으니 소주값만 받아요. 고기 안먹었으니'
.......................뭐 임마?
당연히 순박하신 부모님께선 경찰을 부른다고(....................................)하셨고 젊은 사람이 뭐하는 짓이냐고 버럭버럭.
그 와중에 아버지께선 '일단 5천원은 받고 경찰부르자'라는 타협안(........;;;;;)을 제시하시곤 돈을 받는데....
지갑에 1만원짜리 지폐가 있어!!!
.........................당연히 1만원 압수.
'거슬러달라' 고 징징대던 그 인간(이미 이쯤되면 손님은 아니다)은 경찰 부르겠다고 화내시는 부모님 앞에서 결국 사라졌습니다.
...세상은 뭐 별별 인간이 다 있는 것 같습니다.
................라고 끝내면 좋겠습니다만...........................
범인은 범행장소에 되돌아 오는 법.
다음날 아침, 그 인간이 7000원을 갖고 와서 '어제 안먹은 고기 받아가겠다' 고.
....당연히 쫓아냈습니다.
...정말 이거, 참 오묘한 세상인것 같아요.=ㅁ=;;







